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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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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세제·금융 패키지 지원, 新성장산업 육성 역점”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구조개혁방안 논의

최근 우리경제는 소비를 중심으로 연초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부진과 투자위축 등으로 회복 모멘텀이 공고하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지난 3월의 소매판매 반등, 5월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소비회복세 확산 등의 긍정적인 요소가 있으나 4월 수출감소폭 확대, 취업자 증가폭 둔화, 청년 실업률 상승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해운·조선 등 일부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추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경제의 단기 및 중장기적인 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 대내외 여건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함께 우리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혁신과 구조개혁이 없다면 내일이 없다는 자세로 더욱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해운·조선 등 구조적인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채권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유동성 상황, 업황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이해관계자의 철저한 고통분담 원칙에 따라 추진되도록 관리·감독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금융불안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관련기관 협의체 논의를 거쳐 도출하고 실업에 대한 보완방안도 마련할 것임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또 ‘기업활력제고법 시행령’ 제정작업을 6월까지 마무리해 공급과잉업종에 대한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하는 한편 우리경제의 새로운 역동성이 살아나도록 신성장 산업육성을 위한 세제·금융 등 패키지 지원 대상 등도 10개 분야를 중심으로 조속히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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