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4. (토)

경제/기업

이란 선사 국내 기항, 4년5개월만에 재개

국제사회의 대(對) 이란 경제재재로 2012년 이후 중단됐던 이란 선사의 국내 기항이 4년 5개월 만에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란 국영 컨테이너 선사(IRISL)가 오는 20일부터 부산항과 광양항에 정기적으로 주 1회 기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일 우리나라는 경유하는 이란 선박은 6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으로 중국을 거쳐 광양항과 부산항 순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이란 측은 지난 2월 부산항에 빈 컨테이너 4550개, 5월 광양항에 빈 컨테이너 1100개를 운송해 놓고 기항을 준비해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선사 가운데 한진해운, 현대상선, 고려해운이 이란 반다르압바스항에 각각 주 1회 기항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시 양국 간 교역을 촉진하고 국적선사의 이란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양국 선사의 해운자유를 보장하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