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18일 모텔에서 이른바 '조건 만남'으로 유인한 여성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진모(31·무직)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씨는 지난 4월 29일 오전 0시26분께 김해시 장유동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만난 A(25)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한 뒤 25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지난 3월 8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광진구 한 모텔에서 같은 수법으로 만난 B(26)씨 지갑속 20만원을 몰래 빼내 편의점에 다녀오겠다고한 뒤 도망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모텔 CCTV로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해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