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회장 강성희)은 17일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8억원, 당기순 이익은 약 4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69%와 103% 성장세를 보였다.
오텍은 실적 향상의 주요 원동력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신제품의 매출 향상 등을 꼽았다.
지난 1분기 동안 캐리어에어컨 부문에선 고효율 인버터 제품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고 캐리어냉장에선 인버터 냉동기의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렸다. 신제품으로 내놓은 특수형 앰뷸런스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오텍 관계자는 "실적 성장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며 "신제품인 '에어로(Aero) 18단 에어컨'과 인버터 냉동기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 감염성 질환의 확산을 예방하는 음압구급차를 개발해 100억원 규모의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