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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영화관객 21% 폭락…올해 첫 1000만 실패

올해 4월 극장을 찾은 관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넘게 폭락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1000만 관객 달성에 실패했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4월 전국 극장 관객수는 999만명으로 집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4%(273만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999만 관객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1월 1691만명, 2월 2131만명, 3월 1126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관객이 줄어들면서 매출액도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극장 매출액은 8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8%(225억원) 감소했다. 올해 1~3월 매출액은 각각 1326억원, 1675억원, 898억원이었다.

한편 4월 한국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주토피아' 등에 밀려 관객 점유율 33.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달 한국영화 관객수는 325만명, 매출액은 261억원이었다.

반면 외국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98만명/1위), '주토피아'(120만명/2위)의 성공에 힘입어 관객 점유율 66.7%, 관객수 674만명, 매출액 546억원을 기록했다.

4월 흥행순위 상위 10편에 한국영화는 4편이었다. 5위권에는 '시간이탈자'(110만명/3위) 단 한 편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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