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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경제/기업

일본 정부, 연비 부정조작 미쓰비시 본사 현장조사

일본 정부는 13일 연비 데이터를 조작한 미쓰비시 자동차를 상대로 부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정확한 실태로 규명하기 위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이날 오전부터 도쿄 미나토(港)구에 있는 미쓰비시 자동차 본사에 전담직원을 파견해 조사를 벌였다.

미쓰비시는 연비를 실제보다 좋게 보이려고 경자동차 4개 차종의 주행 자료를 변조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국토교통성은 미쓰비시의 자체적인 조사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도로운송 차량법에 의거해 오전 9시부터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현장조사에서 국토교통성은 처음 부정조작이 이뤄진 차종에서 연비 목표가 5차례에 걸쳐 높아진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방송은 전했다.

그간 미쓰비시 사내조사에선 관리직 직원이 연비 데이터 측정을 의뢰 받은 자회사의 담당자로부터 연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보고를 받자 좋은 데이터를 선별하라고 부정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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