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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물오른 손흥민, 시즌 최종전서 3G 연속골 조준

손흥민(24·토트넘)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 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 핫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던 손흥민은 시즌 말미에 물오른 골감각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첼시와의 경기에 한 달여 만에 선발로 출장해 득점포를 득점까지 터뜨려 건재함을 알렸다.

상승세를 탔다. 8일 사우샘프턴전에서도 경기 선제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시즌이 곧 끝난다는 점이 오히려 아쉽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곤란하다. 다음 시즌에도 험난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하는 만큼 마지막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일 필요가 있다.

손흥민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지난 9일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몸 상태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다음 경기에도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3경기 연속골이다.

욕심을 더 내자면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 노려볼 수 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 4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골 등으로 모두 8골을 기록 중이다. 두 골만 더 넣으면 시즌 10호골이다.

토트넘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뉴캐슬에 비해 목표의식이 분명하다.

현재 19승13무5패(승점 70)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3위 아스날(19승11무7패·승점 68)의 압박이 거세다. 2위로 시즌을 마치기 위해서는 최소 승점 1점이라도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

손흥민의 동료인 공격수 해리 케인(23)의 리그 득점왕 도전도 관심사다. 케인은 현재까지 25골로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으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이상 24골) 등에 바짝 쫓기고 있다.

이청용(28)의 크리스털 팰리스는 사우샘프턴 원정을 떠난다.

이청용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지난 6일 외신에 따르면 이청용은 앨런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을 비판했다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8일 스토크 시티전에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완지 시티는 맨시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른다.

지난 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기성용(27)은 출전하지 않는다. 기성용은 소속팀의 배려로 지난 10일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구자철은 지난 7일 샬케04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새끼 발가락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회복까지는 최소 4주가 필요해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함부르크와 분데스리가 34라운드를 치른다.

지동원(25)과 홍정호(27·이상 아우크스부르크)는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파 주말(14~15일) 경기 일정

▲14일(토)

[분데스리가]아우크스부르크-함부르크
[분데스리가]호펜하임-샬케04
[분데스리가]도르트문트-쾰른(이상 오후 10시30분)

▲15일(일)

[EPL]뉴캐슬-토트넘
[EPL]사우샘프턴-크리스털 팰리스
[EPL]스완지시티-맨시티(이상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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