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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산업은행·특허청, 500억 규모 '특허가치펀드' 조성

산업은행과 특허청이 500억원 특허가치펀드를 조성한다.

산은과 특허청은 11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지식재산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 특허 보유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올해 상반기 중 특허가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산은이 100억원, 특허청이 340억원을 출연했다. 나머지는 운용사가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산은의 자체 가치평가를 거친 우수 특허 보유업체다. 심사는 특허 평가로 이뤄진다. 특허 평가는 기존 담보대출에서만 사용돼 왔다.

산은은 펀드로 투자한 회사 중 대출연계지원 필요성이 있는 업체에는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병행해 투자와 융자의 복합지원도 추진한다.

펀드 수익금 일부를 '특허천사기금'으로 출연해 스타트업 기업의 특허 출원비용 및 학교의 특허관련 교육비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공익적 성격의 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관련분야 저변확대 지원에 활용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특허를 가졌지만 담보부족으로 소외됐던 중소벤처기업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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