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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팀장인사 올해 3회…직원들 ‘사기저하’ 한숨

 

◇…지난 5월 3일자 세무사회 사무국팀장급 전보인사 이후 직원들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잦은 팀장급 전보인사로 직원들의 ‘사기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전문.

 

세무사회는 올 해 들어 3차례의 팀장급 전보인사를 했는데, 인사배경을 보면 팀장의 업무상 실수(?)가 발생할 경우 가차없이 자리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노정.

 

지난 1월 이 모 전산솔루션사업팀장이 전산정보팀장으로 전보된 것을 두고, 당시 사무국직원들은 이 팀장이 지금까지 무리없이 소관업무를 잘 해 왔다는 점에서 '좌천성 인사'로 받아들였으며, 인사배경으로는 소신 있게 직언을 하는 대화 스타일로 인해 백운찬 회장의 눈밖에 나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것 같다는 소문이 파다.

 

3일자 권 모 회원서비스팀장이 감리정화팀장으로 이동한 인사 역시 문책성 인사 성격으로, 권 모 팀장이 ‘세무사 배상책임보험 계약’ 과정에서 그간의 관행대로 업무를 처리한데 대해 집행부와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백운찬 회장이 책임을 물었다는게 사무국 직원들의 설명.

 

직원들은 수시로 단행되고 있는 사무국 팀장급 전보인사가 직원들의 업무추진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런 상황에서 어떤 직원이 소신있게 업무를 추진할수 있겠는가'라는 불만이 이곳저곳에서 점증.

 

한 중견 세무사는 "잘 해보려다 생긴 과실은 정상이 참작 되는 게 상식인데 그렇치 못하다면 복지부동, 인사권자 눈치만 보는 정서가 만연할 수 있다"면서 "사무국 직원 인사에까지 불통과 독선 의혹이 나오는 것은 화합 차원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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