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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예매점유율 32.4% 1위…'시빌 워' 앞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이 마블스튜디오의 히어로무비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감독 앤서니·조 루소, 이하 '시빌 워')를 밀어내고 예매점유율 1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의 예매점유율은 10일 오전 9시 현재 32.4%로 집계돼 26.9% 예매점유율을 보인 '시빌 워'(누적관객수 746만명)를 앞섰다.

'곡성'의 예매관객수는 2만9836명이고, 예매매출액은 2억4600만원이다.

'곡성'은 2008년 '추격자', 2010년 '황해'를 연달아 내놓으며 한국 스릴러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영화는 전라남도 곡성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이 작품은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과 파격적인 서사, 능수능란한 플롯 구성으로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일본배우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했다.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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