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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현장]전국지역세무사회장 간담회…성토우려 비공개?

10일 오전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전국 112개 지역세무사회장 간담회가 예정된 가운데 4.19 징계파동, 대법원의 법무법인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등록 허용 판결 등으로 세무사회 집행부에 비판의 목소리가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간담회 개최를 앞두고 세무사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의 여러 잡음에 대해 본회 집행부의 잘잘못을 따져야 한다'며 '서울·중부지방세무사회장에 대한 '회원권리정지 1년'의 중징계로 인해 수도권 세무사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로인해 금번 간담회가 본회 집행부의 회무추진방향을 점검하는 중차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정작 세무사회는 간담회를 비공개로 개최한다는 방침.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간담회에서 본회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 속에, “상임이사회나 이사회와는 달리 전국의 지역세무사회장이 참석하는 회의라는 점에서 비공개 개최는 내부의 치부를 숨기려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세무사회는 '그간 전국지역세무사회장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돼 왔다. 내부회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요즘처럼 중차대한 현안이 노정 돼 있는 시기에는 회의를 공개 해야 떳떳한 것인데 오히려 비공개로 한다는 것은 투명한 회무운영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는게 세무사계의 대체적인 시각.

 

한편, 오전 11시 개최되는 이날 간담회는 본회 집행부를 비롯 6개 지방회장과 112개 전국지역세무사회장이 참석하며, 법원의 법무법인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등록 허용 판결에 대한 대응책 및 회무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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