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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계, 4.19징계 관련 '원로 역할론'…'이대론 안돼'

 

◇…한국세무사회 '4.19 징계' 조치 이후 세무사계에서는 뜻있는 원로세무사들이 나서 막판 화합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분위기.

 

개업 10년차의 한 중견세무사는 "본회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징계를 확정했더라도 원로 분들이 나서 풀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원로들이 회장을 만나 대화합 차원의 결단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다른 세무사 역시 '원로 역할론'에 찬성하면서 "세무사회 임원선거는 내년에, 그리고 2년 뒤에도 계속 이어진다"면서 "이번 징계를 화합 차원에서 풀지 못하면 차후 선거과정에서도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고소·고발하는 양태가 계속 난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

 

일각의 '원로 역할론'에도 불구하고 세무사계에서는 선뜻 나설만한 원로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

 

한 세무사는 "지난 수년 동안 3선 파동, 공익재단, 선거과정에서의 대립과 송사 등 수많은 논란을 지켜보면서 원로들의 세무사회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많이 식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부에서의 자발적인 개혁이든, 외부에서의 인위적인 개혁이든 이제는 뭔가 새출발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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