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4일 수년간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폭력을 일삼아 온 송모(40)씨를 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9시께 서울 은평구 수색재래시장에 있는 한 주점에서 김모(65·여)씨를 폭행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2012년부터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주취폭력과 무전취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송씨는 이 시장에서 수년간 가슴과 오른팔에 그려진 용·호랑이 문신 등을 보여주며 상인들을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