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불 규모 이란 금융패키지 추진을 위한 금융지원협의체가 가동돼, 진출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기재부는 우리기업의 對이란 수출 및 수주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위해 ’이란 건설플랜트 금융지원협의체‘를 설치를 마쳤다.
최근 제재 해제로 이란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수출·수주기회가 확대됐으나, 저유가 추세 및 오랜 제재기간으로 이란 사업 참여시 금융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금융지원협의체는 기획재정부(총괄), 수출입은행(간사),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로 구성됐으며, 주요 역할은 이란사업 중 금융지원 대상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금융을 지원해 우리기업의 對이란 진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한-이란간 협력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지난 2일 한-이란 정상회담 계기 발표된 250억불 규모 이란 금융패키지의 추진체계로서 작동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지난 3월 금융지원협의체 설치 이후 총 3회에 걸쳐 우리 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이란사업 중 금융지원이 가능한 사업을 검토해 왔다.
이후 금융지원이 가능하고 수주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정상회담 성과사업으로 선정해 정상방문시 가계약, MOU 또는 계약의향서 등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재부 관게자는 “금융지원협의체를 통해 우선 한-이란 정상회담 성과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금융지원협의체 대상 국가를 확대해 우리기업과 금융기관이 동반자로써 사업 초기단계부터 주요국 시장 진출에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