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은 29일 오후 류덕환 강남세무서장의 초청을 받아 관리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날 강연에서 조 이사장은 “납세자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출발한다. 그 말의 힘은 사람과 기업을 일으키는 원천”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가까이 있는 가족과 직장동료의 작은 말에도 귀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근자열(近者悅)’의 실천방법으로 “그렇~ 군요, 그렇~ 구나”를 모두 함께 외치며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커다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조 이사장은 강연 후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강남세무서의 서 모씨에게 재활치료비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씨의 둘째 자녀가 선천성 골형성부전증이라는 희귀의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이를 돕고자 재활치료비 명목의 격려금을 전달한 것이다.
여기에 아픈 동생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를 돕고 있는 첫째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해 참석한 직원들의 눈시울 뜨겁게 했다.
조용근 이사장은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한 후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4년간 연임하였으며, 현재는 천안함재단 이사장, 청량리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중증장애인을 돕는 (사)석성일만사랑회 이사장, (재)석성장학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3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