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8일 도청 상황실에서 2004년 체납액광역기동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방세 체납 징수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납액광역기동반은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한 엄정한 체납처분 집행으로 공정한 세무행정 구현과 시·군간 우수사례 소개 등 효율적인 징세기법 전파로 조세채권의 조기 확보를 목적으로 지리적 근접성 등을 기준해 9개 권역(수원, 성남, 안양, 고양, 용인, 의정부, 부천, 이천 남양주) 50명으로 구성됐다.
체납액광역기동반 관계자에 따르면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액 정리에 실질적 효과가 높은 ▶재산권 압류(부동산 압류, 자동차 압류, 예금 압류) ▶관허사업 제한 ▶형사고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체납액광역기동반은 권역별로 분기별 1회이상 광역기동반 활동을 실시하며 타 시·도 체납정리팀 운영상황 벤치마킹 실시로 우수사례 도입과 체납액 정리 우수공무원 표창 추천 등 우수 팀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복 체납액광역기동반원은 "성실한 납세자를 보호하고 공평납세를 실현하기 위해 체납자의 체납액은 꼭 징수할 것"이라며 기동반원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2001년 체납액광역기동반을 시범운영시 신용카드 매출금 징수, 관허사업 제한 등 2만2천여건 12억9천5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2002년 확대 운영해 예금·급여 압류, 관허사업제한 등 1만1천건, 43억3천300만원을 징수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2003년에는 고질체납자의 재산 839억2천만원을 압류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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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8일 도청 상황실에서 2004년 체납액광역기동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방세 체납 징수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