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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관세

관세청, 신종마약류 인터넷불법거래 총력 상시감시

국내외 마약류 단속기관 한자리에 모여 단속활동 강화 방안 논의

국제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신종마약의 국내 불법반입을 근절하기 위해 인터넷 불법거래에 대한 상시감시에 이어 우편물·특송화물 등 신종마약류 주요 밀반입 경로에 대한 단속활동이 강화된다.

 

신종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도 전개하는 한편, 지난해 세계관세기구와 공동으로 실시한 ‘신종마약 글로벌 합동단속작전’의 후속조치로 올해 10월에 단속작전의 성과를 평가하는 사후 세미나가 개최된다.

 

관세청은 29일 대검찰청·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안전처·국가정보원·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정보센터·미국 마약단속청(DEA) 한국지부 등 국내외 마약단속기관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신종마약 단속정보교류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신종마약류에 대한 효과적인 단속 방안이 논의된데 이어, 최근 국내 신종마약류 밀수동향과 국내외 신종 합성마약 적발사례, 신종 마약물질 분석정보, 임시마약류 지정 현황 등 관련 정보가 공유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더욱 내실화해 신종마약류 적발 사례와 분석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마약류 범죄 예방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종마약류는 기존 법망에 의한 통제를 피하기 위해 화학구조를 변형시킨 마약류로서,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서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 밀반입 적발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등 국내 남용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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