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왜 이 세상엔 불행과 악, 죽음이 있을까?’,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내 행동에 따라 달라지는 게 있을까?’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쉽게 풀어 쓴 책이 ‘성경 365’다.
천지창조에서 시작해 구약과 신약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1년 동안 날마다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365편을 담았다.
유명한 일화는 물론, 덜 알려진 인물과 사건이지만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부분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이야기의 내용과 느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삽화도 좋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사람들을 통해 말했다. 신약에서는 아들 예수의 몸으로 세상에 직접 와서 말했다. 예수는 하나님이 정확하게 어떤 분인지 보여줬다. 예수는 죽음, 악과 싸워 이겼고 영생의 길을 열어줬다. 성경은 이상적인 미래로 예수가 영원히 다스리며 정의롭고 평화스러운 행복한 새 세상을 이야기하며 끝을 맺는다.
감수자 황선우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구약학)는 “365개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성경에 매우 충실하다. 예언서의 이야기를 기록한 부분에서는 성경 역사서에 바탕한 이스라엘의 역사를 배경으로 예언자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짚어주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4복음서인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통일성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해석하기 어려운 성경 이야기의 경우, 저자가 정통 기독교 전통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서 거부감 없이 365개의 이야기를 감수할 수 있었다. 어린이와 청소년, 새 신자들이 성경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 365개를 쉽게 풀어놓은 이 책을 읽으며 각 이야기가 전해 주는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이 하신 일과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게 된다면 기독교의 진리를 깨닫고 신앙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또한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성경에 기록된 주요 이야기를 숙지하고 성경을 읽게 된다면 성경은 그 전보다 훨씬 더 친숙한 책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메리 배철러 지음, 존 헤이섬 그림, 권일영 옮김, 424쪽, 2만5000원, 엘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