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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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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이용 사무실 턴 30대 구속

광주 광산경찰서는 22일 옷걸이를 이용해 도어록이 있는 사무실만 골라 턴 혐의(상습절도)로 송모(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께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학습지회사 사무실에 침입해 노트북을 가져가는 등 지난 3월1일부터 최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송씨는 자신이 만든 철제 옷걸이와 가위를 현관문 틈 사이에 끼운 뒤 옷걸이로 도어록(비밀번호) 버튼을 밖에서 누르는 방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죄로 징역형을 살고 지난 2013년 출소한 송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송씨가 비교적 보안이 허술한 광산구 일대 빌딩과 체육관 등지를 물색한 뒤 주로 새벽시간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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