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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대우조선 지정감사인에 삼일회계법인 선정

 대우조선해양의 지정 감사인에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대우조선의 감사인으로 삼일을 선정하고 지난 15일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감사인 지정에 따른 것으로 분식 혐의와는 무관하게 진행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현재 금감원은 대우조선의 분식회계 혐의 등에 관한 감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우조선의 감사를 맡았던 안진회계법인은 회계 추정 등의 오류에 관한 내용이 있다면서 감사보고서를 수정, 2013년과 2014년의 실적이 적자로 정정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인 지정 과정에서 삼일회계법인이 맡게 된 것"이라며 "안진과는 무관하게 정기적으로 감사인을 지정하면서 삼일이 맡게 됐다"고 했다.

12월 결산 외부감사대상법인은 오는 30일까지 감사인 선임을 마치고 2주 이내에 감사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자발적으로 변경하지 않은 기업은 강제로 지정하는 '지정 감사제'가 적용된다. 삼일은 향후 대우조선의 추가 부실 여부 등을 살피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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