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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경제/기업

IEA “국제 유가, 내년 상승해 시장 수급균형 회복”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국제 원유 가격이 내년에 상승해 시장이 자체적으로 수급 균형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 타임스 등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하에서 17일 열리는 주요 산업국 회의에 IEA는 당사자가 아니기에 참석하지 않지만, 최소한 2017년에는 석유 가격이 회복해 시장이 리밸런스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특히 국제 유가 상승이 내년 하반기에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비롤 사무총장은 지난 2월 말 휴스턴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세계 원유 공급 신장률이 현저하게 떨어져 유가가 2010년까지 배럴당 8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롤 사무총장은 수요가 공급을 웃돌면서 원유 재고량이 줄기 시작함에 따라 유가가 내년 말 상승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3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1달러, 1.0% 내린 41.76달러로 폐장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도 전일보다 배럴당 0.52달러. 1.16% 하락한 44.17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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