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4.4 수시 국·과장급 전보인사 이후 국립세무대학 출신들의 중용이 더욱 뚜렷해 졌으며, 특히 서울청의 경우 인사·조사 등 핵심부서에 세대(稅大) 출신들이 대거 배치됨으로써 전성기를 구가 중이라는 평가.
이번 인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서울청 운영지원과장에 세대 출신을 임명했는데, 그동안 본청과 중부청 운영지원과장은 세대 출신을 임명한 적이 있었지만 서울청은 전무했던 터.
특히 수도 서울지역 개인 및 법인사업자들의 신고관리를 책임지는 개인납세1과장, 개인납세2과장, 법인납세과장이 모두 세대 출신으로 채워짐으로써 그야말로 전성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관측.
또한 조사1·2·3·4국과 국제거래조사국 17명의 조사과장 가운데 무려 11명을 세대 출신이 장악함으로써 세무조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상태.
이와 관련 한 관리자는 "지금 현재가 사무관에서부터 고공단까지 세대출신 인력 풀이 가장 두터운 시기다"며 "앞으로도 당분간 세대 출신들의 중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