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의 지난해 연말기준 재산액은 11억 4,800여만원으로 신고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고위공직자위 등 1,813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들의 지난해 평균 신고재산은 13억 3,100만원을 나타낸 가운데 임환수 국세청장의 재산신고액은 11억 4,823만원으로 평균을 밑돌았다.
2014년 8억 976만원을 신고한 임 국세청장은 지난해 3억 3,847만원 재산신고액이 증가했다.
이에대해 국세청은 지난해 임 국세청장이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아파트를 매도한후 대치동 소재 대치쌍용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장기보유에 따른 아파트 실거래가격과 종전 공시가격 차액으로 인한 수치상의 증가액이라고 설명했다.
임 국세청장의 신고내용을 보면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지난해 구입한 강남구 대치쌍용아파트 14억 2,500만원, 배우자 소유 승용차 2대 (라세티, 알페온) 3,570만원, 예금 2억 8,600만원 등이다.
이와함께 김봉래 국세청차장의 재산신고액은 12억 4,475만원으로 전년대비 7천여만원 증가했다.
김봉래 차장의 신고내역을 보면 배우자 소유의 경기도 양평 소재 대지 3,188만원, 본인 소유 서울 강동구 명일동 주공아파트 3억 2,600만원, 배우자 소유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아파트(전세 임차권) 7억 5천만원을 비롯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차남을 합쳐 3억 7,255만원을 신고했다.
이와함께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은 7억 1,955만원을 신고해 종전 7억 6,550만원에 비해 4,59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서울청장의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연립주택 2억 8,800만원,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단독주택 3억 7,500만원, 배우자 소유의 세종시 영무예다음 아파트(전세임차권) 1억 7,200만원을 비롯 예금은 본인·배우자·모친·장남·차남을 포함 1억 2,781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