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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경제/기업

미 증시 세계 경기 우려 속 4일 연속 하락

【뉴욕=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4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낮은 금리를 유지해 은행 수익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국제유가는 11일에도 하락세를 기록하며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하며 반등했지만, 오전의 내림세를 만회하지는 못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1.6%) 하락한 1만5660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2포인트(1.2%) 떨어진 182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포인트(0.4%) 하락한 4266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4.5% 하락한 26.21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는 2003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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