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김일천)은 국내 중소기업 14곳과 총판계약을 맺고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에 한국상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지난해 말부터 휴롬, PN풍년, 해피콜, 송학 등 국내 14개 중소기업과의 협의를 거쳐 1월 말 멕시코 및 남미지역 총판에 대한 계약을 체결을 완료했다. 판매 범위 등 계약 조건은 업체별로 조금씩 상이하며 계약 기간은 1~3년이다.
CJ오쇼핑은 해당 제품들을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외에도 현지 소셜커머스, 온라인쇼핑몰, 방문판매 네트워크, 대형 마트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는 현지 파워 블로거들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실시한다.
CJ오쇼핑은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라네즈), 락앤락과도 총판계약을 맺고, 'CJ그랜드쇼핑'의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해당 업체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총판계약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신규 해외 취급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출 확대 외에도 한국 상품의 우수한 이미지를 중남미 고객들에게 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