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면중단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경제 규모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기재부는 입주기업에 대한 세금납부 유예 등의 지원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개성공단 연간 생산액은 약 5억불 수준으로 우리나라 연간 GDP의 0.04% 규모로 개성공단에 대한 총투자액은 1조 190억원 규모다.
개성공단 폐업에 따라,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경협 보험금 지급 및 일시적 자금애로 해소, 필요시 세금 납부 유예 등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확대·보강해 북한 관련 사태 추이와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24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