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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조직위 "테스트이벤트 성공적"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첫번째 테스트이벤트에 대해 "환경훼손 논란과 행정절차 지연, 기상 악화 등의 우려에도 대회 준비를 완료한데 이어 성공 개최까지 이뤄냈다"고 8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은 지난 6일부터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노르웨이 등 16개국에서 19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9일 새벽 미국 선수단의 출국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은 지난 6일 "일반적으로 스포츠에서는 100점을 주기 어렵지만 (이번 테스트이벤트에는)100점을 주고싶다"고 극찬했다. 지안 프랑코 캐스퍼 FIS 회장은 대회를 준비한 조직위에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조직위는 "강원도를 비롯한 개최도시와 문체부, 군, 지역주민 등이 성공 개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단합된 팀워크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이틀간 경기장을 찾은 2600여명의 관중들 역시 성숙한 매너가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준비 기간은 쉽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스키연맹(FIS) 등 세계 스포츠계와의 약속을 지켰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한국의 저력을 확인시켜 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대회운영 등을 업그레이드 하겠다. 나머지 27개 테스트이벤트와 평창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창올림픽의 두 번째 테스트이벤트인 FIS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월드컵은 18일부터 28일까지 보광 스노우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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