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3조 5,551억원으로 전년대비 2,72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율 증가는 복권판매점 신규개설(432개), 복권에 대한 긍정 인식도 제고 및 ’14년 세월호사고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복권기금 조성액은 총 1조 4,399억원으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저소득·소외계층 지원 등 공익을 위해 사용된 가운데 전세난을 겪고 있는 서민주거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간 1만가구의 임대주택이 지원됐다.
또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청소년 쉼터 등 설치·운영 지원 및 고령·중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공자에게 편의시설(휠체어 등) 공급 및 맞춤형 재가 복지서비스·노인용품 제공 등에 사용됐다.
복권별 판매동향을 보면 온라인(로또)복권은 3조 2,571억원 판매돼 전년대비 2,082억원 증가했다.
전체 복권중 온라인 복권 판매 비중은 91.6%로 전년(92.9%)에 비해 1.3%p 하락했으며, 인쇄복권은 1,697억원 판매돼 전년대비 574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