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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경제/기업

주영섭 중기청장 "해답은 글로벌…中企 해외진출 촉진할 것"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일 "파이가 커져야 모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 맞는 기술개발, 마케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16년 중소기업청 주요 정책방향' 발표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분야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중책을 맡아서 책임감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청장은 "중소기업 성과 창출의 기본을 글로벌에서 찾아야 한다"며 "가장 큰 방향은 파이를 키우는 데 맞춰야 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처·창업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의 한 축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창조경제의 결과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청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과 관련해 "기술이 혁신이 안되면 밖에 나가서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며 "기술혁신 분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FTA)이 다수 발효됐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안에서 안주하면 성공할 수 없다"며 "안에서 성공한다면 밖으로 나가서도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주 청장은 중소기업의 R&D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정부 R&D 예산이 출연연, 대학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며 "국가 R&D 정부부처간 연계 작업을 통해 극대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R&D 투자방향은 주력산업에 할 지 신산업에 할 지 등 여러가지 이슈가 있다"며 "정부 입장에서 보면 신산업이 중요하지만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원칙을 밝혔다.

그는 "주력산업은 고도화 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지원해나갈 예정"이라며 "신산업 지원도 주력사업에 맞춰 균형적으로 지원·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프라적 입장에서는 "중소기업들이 시험평가 장비를 갖추지 않고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 R&D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시장에서 R&D 과제를 만들 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R&D 과제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R&D 기획, 사업에 응모하는 기업 평가 과정·체계 등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 창업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구축된 벤처 창업 생태계를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비교적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서비스 창업이 늘어나는 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원칙을 밝혔다.

그는 "해외지향형 창업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창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허를 만든다든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등 진입장벽이 있는 기술창업을 강화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에 대해서는 "창조경제로 국부 창출, 고용시장 열리면 소상공인 문제는 저절로 잘 될 것으로 본다"며 "소상공인으로 유입되는 자영업자 수를 줄이고 벤처 창업 중견 중소기업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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