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9일 서울세관에서 민·관 합동으로 청렴자문위원회를 열고, 올 한해 청렴성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최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와 연계해 △관세청 감사의 실효성·투명성 확보 방안 △자체감사기구 독립성 강화 방안 등 자체감사 역량강화 시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관세청이 청렴선도기관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남은 부패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원장인 이돈현 관세청 차장 또한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자체감사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감사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자체감사활동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세청 청렴자문위원회는 시민단체·학계·기업 등의 민간전문가들이 관세청 내부위원들과 공동으로 관세청 감사 및 청렴정책에 대해 논의·조언하는 자문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