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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세정가현장

[구로서]연이은 여성세무서장 부임 '화제'

 

 김영진
전 구로서장

 

 

 이신희
구로서장

 

지난달 서울청 일선세무서 관서장 취임식이 진행된 가운데, 구로서에서는 이신희 구로서장의 부임으로 연이은 여성 세무서장의 부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 구로서는 김영진 서장이 부임하면서 심성수 양천서장과 함께 여성 세무서장 '투톱' 체제를 구축했었다.

 

이번 인사로 김영진 전 구로서장이 명퇴를 결정하고, 그 뒤를 이어 이신희 구로서장이 부임해 구로서는 연이은 여성 세무서장의 부임으로 직원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태다.

 

김영진 전 구로서장은 고객만족센터, 국세청 인사2계장, 대전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거쳐  도봉서장을 역임했으며, 온화한 성품과 함께 직원들로부터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로 부임한 이신희 서장 역시 서울청 경리계장, 서울청 행정계장, 서울청 조사3국2과 2팀장 등을 거치고 김천세무서장을 역임하며, 여러 분야의 국세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세무서장 특유의 섬세하고 촘촘한 조직운영에 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구로서 한 여성 직원은 "여성 세무서장은 조금 더 섬세하고 직원과의 소통 면에서도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같은 여성 직원들의 고민을 많이 헤아려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로서 한 중간관리자는 "이전에는 여성 공무원을 위한 육아휴직 같은 제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임신은 퇴직이라는 분위기가 강했고, 또 중간에 그만 두는 경우도 많아 현재 고위직 여성 공무원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여성 국세공무원의 비율도 높아지고 육아휴직 제도도 잘 운영되고 있어 그 입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정가에서는 작년 최초로 여성 조사국장이 탄생하는 등 여성 고위직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앞으로 더욱 여성 국세공무원의 지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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