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목의 신고성실도를 높이기 위해 신고전 사전안내항목을 늘리는 등 세수관리가 더욱 치밀해 질 전망이다.
국세청이 28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밝힌 '2016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따르면, '사전 성실신고 지원'을 한층 강화해 자납세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세수관리가 이뤄진다.
우선 엔티스(NTIS)의 향상된 분석기능을 활용해 유형별·업종별 안내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올해 법인세 신고 때는 유형별 사전 안내 항목을 15개에서 20개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법인 부당 공제감면, 분양권 양도가액 허위신고 등 파급효과가 큰 사전안내 항목을 중심으로 신고반영 여부를 신속하게 검증함으로써 사전안내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체납관리시스템 구축과 FIU정보 활용도를 높여 고액·현금 중심의 체납정리에 징수역량을 집중하고, 파급력이 큰 고액 소송·심판에도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매월 세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세수진도비를 체크하고 체납상황 등을 수시 모니터링 하는 등 상시적인 세수관리를 통해 금년도 세입예산 213조원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