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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6. (금)

경제/기업

금융위 "기관 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스튜어드십코드', 신속 도입하겠다"

금융위원회는 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기관투자자 주주권행사 준칙(스튜어드십코드)을 최대한 신속하게 도입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가 '2016년 업무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이형주 금융위 자본시장과 과장은 "스튜어드십코드의 초안을 마련했다"며 "이해관계자들의 동의를 얻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주주권행사의 대상이 되는 기업 등 스튜어드십코드와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이 많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기업들과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원칙 준수, 예외 설명'의 방식을 채택, 스튜어드십코드의 7가지 원칙을 ▲수탁자 책임 정책 제정·공개 ▲이해상충 방지 정책 제정·공개 ▲투자대상 회사에 대한 지속적 점검·감시 ▲수탁자 책임활동 수행에 대한 내부지침 마련 ▲수탁자 책임 이행을 위한 전문성 확보 ▲의결권 정책 제정 공개 ▲의결권 행사, 수탁자 책임 이행활동 보고·공개 등으로 정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스튜어드십코드의 도입으로 기관투자자에 대한 견제가 강화돼 기업 지배구조가 선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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