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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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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1주일만 공개활동 재개… 최룡해 김여정 수행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일주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다.

또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공개활동을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김정은 제1비서를 수행했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 제1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이날 나타났다.

최룡해 당비서는 모습을 감춘 지 3개월만인 지난 연말 김양건 당비서 장의위원회 명단에 오른 데 이어 지난 15일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70주년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그 기간 김정은 제1비서의 공개활동에는 수행하지 않았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은 제1비서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창립 70주년(1월17일)에 즈음해 새로 건설된 청년운동사적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비서의 공개활동은 지난 12일 핵실험에 참여한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국가표창을 직접 수여한 이후 처음이다.

김정은 제1비서는 청소년 관련 시설물에 처음으로 세워진 김일성과 김정일 입상에 인사를 한 뒤, “수령과 대중이 혼연일체를 이룬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잘 형상했다”고 기뻐한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제1비서는 이어 전시실들과 혁명사적물 보존실 등 실내를 둘러보면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 당을 따라 충정의 한길만을 걸어온 우리 청년들의 투쟁역사를 잘 보여줄 수 있게 잘 건설했다”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비서는 또 “주체혁명 위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시키기 위해 위대한 수령님들처럼 숭고한 미래관, 후대관을 지니고 청년중시사상을 변함없는 전략적인 노선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비서의 사적관 방문에는 총정치국장 황병서, 당비서 최룡해 리일환, 당부부장 조용원 김여정 등이 수행했다고 중앙통신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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