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정보화 시행계획으로 국가기관과 지자체의 국가정보화 사업에 5조3천804억원을 투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라 확정한 2016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종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016년 정보화 시행계획 규모는 총 8천105개 사업에 5조3천804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지난해 보다 1천710억원(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앙행정기관은 1천462개 사업에 4조3천344억원을, 지방자치단체는 6천643개 사업에 1조4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6년도 정보화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지원하고,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물인터넷·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 관련 분야는 지난해(692억·1,937억·698억)보다 각각 96%(1,356억)·76%(3,418억)·108%(1,453억) 수준으로 증가돼 정보화예산 투입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통해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완수 등 국민 행복 및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관련 신산업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 등 국민 편익 제고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부는 국가정보화 사업 수행에 관심이 있는 SW와 ICT 업체들을 대상으로 19일 양재 엘타워에서 '2016년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및 주요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