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3. (금)

기타

유일호 "한은총재 만나 금리의 '금'자도 안꺼낸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5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의 첫 만남에 대해 "금리의 '금'자도 못꺼내게 돼 있다. 당연히 그런(금리에 대한) 얘기는 못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평택항 수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은 총재와 금리 얘기를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동에 대해 "한은과 정책공조를 해야하니까 거시 환경과 대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또 '현재의 환율 수준이 수출에 적정한 수준이냐고 보느냐'는질문에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을 견인하기 위해 환율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 환율을 움직였다간 수출 조작국이 되는 세상"이라며 "다만 급변동이 올때는 조정에 나설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수출기업인과의 간담회에 대해서는 "주로 들리는 것은 규제 완화에 대한 것이었다"며 "우리 내부적인 규제도 많지만 중국 등 외부의 규제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하는 규제완화도 있고 정부 차원에서 중국과 풀어야할 게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