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4. (토)

뉴스

유일호 부총리, 15일 中방문 ‘취임후 첫 해외일정’

유일호 부총리는 취임후 첫 번째 해외일정으로 16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에서 개최되는 AIIB 창립총회 및 개소식 참석을 위해 15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AIIB는 중국 시진핑 정부가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와 함께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새시대의 양대 비전으로, 이번 행사는 개소식, 창립총회·이사회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2013년 10월 설립추진을 밝힌 후 2년여의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AIIB의 출범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하게 된다.

 

기재부는 AIIB에 대한 중국 정부의 특별한 관심을 반영해 시진핑 주석 및 리커창 총리가 모두 참석하며, 전세계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도 AIIB내 5대 주주이자 향후 운영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우리나라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게 됐으며 16일 행사에서 창립회원국 중 역내국을 대표해 AIIB 출범의 의미를 평가하고, 향후 아시아 인프라 개발에서 AIIB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축사를 할 계획이다.

 

이어 개최되는 창립총회(Inaugural meeting of Board of Governors)에서는 AIIB의 운영개시를 위해 필요한 총재와 이사의 선출, 협정문 세칙 및 행동강령 등이 승인될 계획이다.

 

AIIB 총재로는 중국의 진리췬(Jin Liqun, 金立群) 현 총재지명자가 단독 후보로 나와 선출될 예정이며 총 12명의 이사직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송인창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이 추천돼 선출된 후 17일 창립이사회부터 이사로서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