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하고 있는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중국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만 출신 멤버 쯔위(17)가 지난해 11월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이 문제가 됐다.
이 장면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됐고, 중국 작곡가 황안이 쯔위를 대만 독립주의자라고 지목하며 여론을 자극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웨이보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는 문화기업으로 정치적 성향이나 입장이 전혀 없다"며 "쯔위는 아직 미성년자로 정치적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이런 정치적인 논란이 일어 안타깝다"며 "이 사안이 명확해질 때까지 예정된 쯔위의 중국 활동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