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회사인 알코아는 국제 알루미늄 가격의 하락에 따라 인디애나 주에 있는 제련소 1곳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알코아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2분기 말까지 인디애나 주의 제련소를 폐쇄하고 텍사스 주에서 알루미늄 생산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코아는 이번 구조조정을 위해 작년 4분기에 1억2000만 달러(약 1436억원), 올해 1분기에 최대 6000만 달러의 관련 비용을 계상했다고 설명했다.
인디애나 주 에번스빌에 있는 제련소의 연간 생산량은 26만9000t으로 영구적으로 문을 닫게 된다.
텍사스 주 포인트컨퍼트의 생산시설에서는 86만t 정도를 감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