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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06. (토)

지방세

京畿 6개 골프장 지방세 160억 체납

취득세 80억8천만원 最多


경기도내 일부 골프장이 고액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경기도 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경기도내 6개 골프장이 종합토지세 등 모두 1백60억원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다.

골프장별로 ▶광주 경기골프장 84억6천만원 ▶포천 산정호수골프장 36억3천만원 ▶포천 나선골프장 20억3천만원 ▶용인 코리아골프장 18억4천만원 ▶용인  골드골프장  15억1천만원  ▶여주 미션리조트골프장 5억1천8백만원 등 모두 1백60억원이다.

또 체납세목은 ▶취득세가 80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종합토지세 75억3천만원 ▶재산세 1억9천만원 ▶주민세 6천9백만원 순이다.
세 체납원인은 대부분 IMF이전인 지난 '96년과 '97년 문을 연 뒤 회원권 분양이 저조하거나 입장객의 급격한 감소 때문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체납액이 모두 2백30억원에 달했으나 공매 등 강력한 징수 및 행정조치로 올 들어 71억원이 감소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에도 일시적 체납 골프장에 대해서는 부동산담보 제공을 요구하고 고질적 체납자는 공매실익을 따져 행정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또 건물신축이나 증축 등의 허가 신청시 지방세 체납을 먼저 정리하도록 감독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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