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4. (토)

뉴스

최경환 부총리, 퇴임전 마지막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떠나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주요법안의 국회통과 최선 다할 것”

최경환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세종청사간 화상회의를 통해 마지막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주재 “떠나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주요법안의 국회통과’, ‘구조개혁 실천’, ‘리스크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다사다난했던 을미년도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 어느 한해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가 없지만이번해는 특히 그런 것 같다”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우리경제의 ‘활력 회복’과 ‘구조개혁’을 위해 지도에 없는 길을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경제 둔화 및 저유가에 따른 신흥국 불안 등 대외리스크와 인구절벽 및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취약요인을 감안할 때, 결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5대 입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등경제활성화를 위한 법률의 입법이 지연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노사정대타협 이후 받았던 국제적인 찬사를 기억한다면 노동개혁 입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취임당시를 되돌아보면, 세월호 사고의 충격으로 경제가 활력을 잃고 경제주체들의 자신감도 약화돼 있었다며 경제활력 제고와 체질개선이라는 두 마리 사자를 잡기위해 젖먹던 힘을 다해왔고, 그 결과 한국경제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게 되는 등 성과를 이루었다고 회고했다.

 

최 부총리는 떠나려고 생각하니 아쉬움도 남는 것이 사실이라며 구조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지 못한점,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일자리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지 못한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