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세무서까지 직접올 수 없는 민원인과 세무지식이 부족한 납세자들을 위한 이동세무상담소를 개설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98년부터 도심과 떨어진 개발지구의 아파트 및 대단위 상가에 이동세무민원창구를 마련하고 1일 3명의 세무직원을 파견해 세무상담을 실시해 오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동세무상담창구는 납세자 편의제고를 위한 진정한 원스톱 서비스제공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라며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과세관청의 지방세수 조기확보 및 지방재정 확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동세무창구로 인해 과세관청과 납세자와의 화합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세정개혁이 피부에 와 닿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이동상담소의 설치로 지난해까지 총 3천9백71건의 취득·등록세 등의 민원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