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설세원발굴팀'이 세원관리 및 탈루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세원발굴팀의 활약으로 1백46억5천4백만원의 추징금을 징수했으며 그동안 지적돼온 동일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중복 및 인력·세무조사예산 부족 등을 해결, 세무조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세원발굴팀의 원활한 조사활동을 위해 지난해 3천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등 물적·인적 제공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98년 신설된 상설세원발굴팀은 도의 세무조사를 일원화하고, 도 8명, 시·군 10명으로 구성된 세무지도담당 반장들이 2년주기로 관외 소재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3년 주기로 1회의 세무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무지도 대상을 선정하고, 과세누락 및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동산검인대장 토지거래허가대장 건축허가대장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경북도 세정담당 최현찬씨는 “세원발굴팀이 신설된 후 세무조사로 인한 법인과 개인의 불만이 많이 해소됐다”며 “현재 지방세체계가 각 지자체마다 다른 점이 많아 세무조사창구의 일원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