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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경제/기업

한-중 경제계, 한중FTA 상생협력방안 논의

전경련은 22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중국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제10차 한중재계회의’를 개최하고 한중 FTA에서의 양국 간 새로운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중 FTA 정식서명 이후 처음으로 양국 고위급 경제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중 FTA는 양국 간 협력을 새로운 성장분야로 확대하고 경제협력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AIIB를 통한 아시아 인프라 개발에도 한중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양국이 제조업에서 협력을 통해 만든 성공 노하우를 인프라 건설로 확대하여 아시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내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서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조연설에 나선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한국의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었으니 안심하고 한국을 많이 방문해 달라”며 ‘한중 간 인적교류 대상 및 범위 확대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성인 중심의 관광객을 청소년들 간의 교류로 확대함으로써, 미래세대의 인적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중 양국 정상은 2015년과 2016년을 각각 ‘중국 관광의 해’와 ‘한국 관광의 해’로 지정했으며 지난해 한중 인적교류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돌파해 1천만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메르스 발생 이후 중국인의 한국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신규 예약이 거의 없어 올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약 3백만 명에 그친 상황이다.

 

이날 회의와 별도로 한국대표단은 중국 관광업계 및 정부 관계자를 초청하여 메르스 사태 이후 한국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하는 한중관광 교류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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