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공모를 시작으로 국세청 고위직 인사작업이 시작됐다.
국세청은 10일 공모직위로 지정된 ‘부산청 세원분석국장’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부산청 세원분석국장은 최근 일반직에서 공모직으로 전환됐으며, 대신 중부청 세원분석국장은 공모직에서 일반직으로 바뀌었다.
국장급 공모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연말 연령명퇴와 지방청장 및 본·지방청 국장급 등 고위직 인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연말 고위직 인사는 임환수 국세청장 취임후 첫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인사 폭을 결정할 명퇴규모가 가장 큰 관심사다.
현재 고위공무원 가운데 연말 당연 연령명퇴 대상자(1956년생)는 두 명뿐이지만 지방청장급에서도 추가 명퇴자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와 함께 국장급 인사에서는 외부 파견, 조세심판원 등과의 인사교류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