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의 보광그룹에 대한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노대래 공정위원장은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경제개혁연대에서 신고가 접수돼 검토중에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2007년부터 삼성전자가 보광그룹 계열사에 매점 및 자판기 사업 관련해 부당지원 행위를 했다"며 공정위에 신고서를 접수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보광그룹 계열사는 매점을 운영하는 피와이언홀딩스와 자판기운영업체인 휘닉스벤딩서비스 2곳이다. 삼성그룹과 보광그룹은 사돈 관계로 얽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