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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경제/기업

금천구 옛 대한전선 부지 일부, 1000병상 규모 종합의료시설 용도지정

서울 금천구 옛 대한전선 부지 일부가 1000병상 이상 종합의료시설 용도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금천구청이 요청한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안은 2006년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수립후 변화된 주변여건을 반영, 대규모 부지 관리방안,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및 용도, 용적률, 높이 등 지구단위계획 내용을 재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 서남권 관문지역으로 금천구심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발한 토지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기반시설 확보와 획지계획을 변경하는 등 관리기준을 전반적으로 완화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주요내용으로는 효율적인 도시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변경·조정했다.

또 대규모 공장이적지인 옛 대한전선 부지내에 1000병상 이상 종합의료시설(부지 면적 2만㎡ 이내)이 유치될 수 있도록 건축물 지정용도를 지정했다. 금천구가 열악한 서남권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종합병원 유치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시흥대로 시흥사거리 주변은 토지이용의 제약사항으로 작용하던 획지계획을 해제 및 완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장기간 방치됐던 대한전선 부지 개발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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