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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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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정난 심각…부채비율 '전국 최고'

내년도 인천시 예산이 마이너스 재정으로 편성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시 재정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10월 20일 보도 참고)

21일 안전행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난해 살림살이 결과를 ‘재정고 홈페이지(lofin.mospa.go.kr)’를 통해 공개한 결과, 인천은 지난해 지자체 부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1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지자체 부채비율은 4.55%였으며 인천에 이어 부채비율이 높은 곳은 대구 6.54%로 4%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서울은 3.01%, 경기는 4.43%였으며 부산은 6.24%를 기록했다.

인천의 예산대비 채무비율도 26.23%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 13.15%보다 두 배 가까운 수치이며, 비슷한 재정 여건인 대구 20.32%, 부산 19.69%보다 높았다.

지자체의 자체수입과 자주재원을 예산 규모로 나눠 산정하는 재정자주도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했다.

인천은 68.48%의 재정자주도를 기록해 전국 평균 75.07%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서울은 87.78%, 경기도는 80.66%를 기록했다.

안행부는 내년에는 가칭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방공기업경영정보공개시스템(클린아이)과 연계해 일선 지자체 재정정보뿐 아니라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정보와 지방교육재정정보를 통합해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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