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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죽이겠다' 환청에 이웃 살해 중국동포 영장

서울 광진경찰서는 환청을 듣고 이웃 주민을 살해한 중국동포 한모(27)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40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건물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인근 식당주인 장모(35)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지하에 있는 자신의 방에 있다가 '엄마를 죽이겠다'는 환청을 들은 뒤 흉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와 한씨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중국동포인 어머니와 한국에 살고 있었으며 사건 당시 어머니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2011년께부터 최근까지 중국을 드나들었으며 최근에 우울증 약을 끊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둘은 평소에 교류가 없었으며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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