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권상우(38)가 차기작으로 중국영화 '적과의 허니문'(감독 장린지)을 선택했다고 소속사 에이치에이트가 14일 밝혔다.
권상우는 주인공 '주운평'을 연기한다. '주운평'은 연애 결혼 주선 사이트 대표로 러더십이 뛰어나고 야심이 많은 인물이다.
영화는 '주운평'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90% 이상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최고의 커플 매니저 '하소우'(장우기)와 계획에 없던 '연애매칭'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적과의 허니문'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이끌고 있는 80년대생 프로듀서 중 대표 주자인 장붕정이 제작하고 중국영상업계를 이끌 25인의 청년감독으로 꼽힌 장린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곽재용 감독이 감수를 맡는다.
소속사 에이치에이트는 "권상우가 중국 영상 시장을 이끌고 있는 재능있는 영화인들과 작업하는데 기대를 갖고 있다"며 "한류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중국의 젊은 영화인들과 함께 작업해 트렌드를 만들고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상하이와 제주도에서 촬영한다.